안녕하세요. 끝나지 않을 것 같던 무더위가 가시고, 이제 선선한 가을입니다. 간절기가 왔습니다. 간절기에는 큰 일교차로 인하여, 면역력이 약하신 분들이 감기에 잘 걸리시기도 하고, 추석 명절에 무리하신 분들은 몸살 끝에 대상포진에 걸리시기도 합니다.
대상포진, 심한 통증으로 인하여 공포스러운 질병입니다. 대상포진 자체는 항바이러스제 치료로 잘 치료되지만, 대상포진 발생 후 72시간의 골든타임을 놓쳐 늦게 치료를 받으신 분, 혹은 대상포진의 통증이 많이 심했던 고령의 면역력이 약하신 분들은 대상포진 후 신경통이 평생을 끈질기게 따라다니며 괴롭힐 수 있기 때문입니다.
대상포진 후 신경통 증상은 이미 블로그에서 자세히 소개해두었으니, 아래 블로그 포스팅을 참고하세요
대상포진 바이러스는 수두바이러스와 동일합니다. 어릴 때, 수두 예방접종을 받아 수두에 걸리지 않는다면, 이후 성인이 되어 대상포진에 잘 걸리지 않게 되니, 유아기에 꼬옥 수두 예방접종을 받도록 자녀들을 챙겨 주십시오. 대상포진 환자분들은 어릴 적 수두 바이러스에 노출되어 수두를 앓았던 분들입니다. 가볍게 앓고 넘어가서, 본인도 수두에 걸린 줄 모르시는 경우도 많습니다.
유아기 때 걸리고 넘어갔던 수두바이러스가 몸 안에 조용히 남아 있다가, 성인이 된 후 일시적으로 면역력이 약해질 때, 잠자던 사자 수두바이러스가 대상포진으로 터져 나오게 되는 것입니다.
출처: Focus Medica
대상포진 수포는 몸 한쪽 측면에서만 올라옵니다. 신경을 타고 온몸을 돌아다니는 바이러스가 수포의 형태로 피부 위에 나타나는데, 몸 양쪽 측면이 아니라 한쪽 면에서만 올라오는 특징이 있습니다. 몸살 기운, 감기 기운으로 근육통, 오한, 점차 고열이 느껴지다, 이러한 수포가 몸에 올라오기 시작한다면, 대상포진을 의심해 보시고, 반드시 72시간 내에 병원을 방문하여 항바이러스제, 진통소염제, 스테로이드 등 적극적인 치료를 받으셔야 후유증을 피할 수 있습니다.
명절에 무리하기 쉬운데, 중간중간 휴식을 취하여 #명절스트레스 받지 않도록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햇빛을 즐기며 산책하는 것, 스트레스를 피하며, 충분한 숙면을 취하여 평소에 면역력을 기르시는 것도 잊지 마시고요. 50대 중반 이상이시라면 대상포진 예방접종을 꼭받으시기 바랍니다.
행복한 추석되시길 빕니다. 양산신경과 온누리 병원 김종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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