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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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 자극으로 검사를 한다구요?

  • 관리자 (onnurineur)
  • 2023-10-10 11:5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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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하루되셔요. 온누리신경과 김종환입니다.

신경과에 오시는 많은 환자 분들은 손발저림, 목허리디스크, 당뇨성말초신경병증으로 내원하십니다. 이런 분들은 대개 처음 내원하셨을 때, "여러 병원을 다녔지만, 원인모를통증"으로 오래 오래 고생하고 있다고 하시며 고통을 호소하십니다. 이럴 경우 통증의 '보다 정확한 병인'을 파악하기 위해 신경과 검사를 시행하는데, 그 대표적인 검사가 근전도 검사(EMG)입니다.

 

​전기자극 장치를 통해, 직접 신경 자극이 잘 전달되는지 여부를 확인합니다. 바늘을 이용해 근육을 찔러서 검사하거나, 피부에 '전극'을 붙여서 검사를 합니다.

전기자극을 준다거나, 침을 맞는다는 말에 이 검사를 무서워하는 환자분들도 계십니다. 하지만, 생각만큼 아프지도 않으며, 전기 자극이 있다하나 안전한 검사입니다. 검사 시에 환자 분의 긴장이나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저희 병원 임상병리사 분께서는 재밌는 농담을 걸으시며 트라우마가 생기지 않도록 주의를 분산(?)시키시기도 하십니다.

​그러면,

이 검사는 무엇때문에 하는 걸까요?

어떻게 진행하는지?

이 검사를 하면 안 되는 특이체질도 있는지요?

궁금해하시는 분들을 위해 안내를 해드립니다.

​근전도 검사는 신경근육계(신경과 근육)의 손상으로 인한 질환의 여부를 진단하는 검사입니다. 말초신경손상으로 인해 손목터널증후군, 신경뿌리병증, 당뇨병성 말초신경병증, 루게릭병, 갈랑바레증후군, 안면신경마비, 삼차신경통, 신경뿌리병증, 목허리디스크까지 생길 수 있는데, 이러한 질환이 있는지, 있다면 그 진행상태는 어느 정도인지를 확인하는데 사용되는 기본 검사입니다.

근전도 검사로 근육질환이 있는지도 알 수 있는데, #염증성근육염, 유전성 근육병증도 진단할 수 있습니다.

​​근전도 검사는 환자의 상태, 검사해야 할 부위의 사이즈, 의심되는 신경근육 질환의 종류에 따라 차이가 있어, 검사 시간이 20분에서 약 1시간까지 걸릴 수도 있습니다.

검사 후 근육 내 약간의 출혈이 발생할 수 있지만, 대부분 수 일 내에 흡수됩니다.

​근전도 검사는 침을 사용하기 때문에 욕창이 있거나 감염된 부위에는 사용할 수 없습니다. 또한, 감염병에 노출된 경우에도 힘듭니다. 아스피린이나 와파린 등의 항 응고제, 항 혈소판제 복용자의 경우, 근전도 검사가 어렵습니다.

​근전도 검사의 경우, 현재 일반 건강보험 공단 가입자는 72600원으로 보험실비 청구가 가능합니다.

​'원인 모를 통증'의 원인을 잡아주는 근전도 검사에 대한 소개입니다.

​평안한 하루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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