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에도 여러 번 뇌졸중 후유증을 가지신 어르신들이 온누리 신경과를 방문합니다. 뇌졸중 후유증으로 평생 거동이 불편하신 분, 말씀을 어눌하게 하시는 분들을 뵈면서, 행복한 노년 생활을 누리시길 바라며, 뇌졸중을 예방하는 내용으로 포스팅을 올립니다.
뇌졸중은 동맥경화,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등의 다양한 혈관 위험인자들이 누적되어 혈관을 손상시키면서 발생합니다.
이러한 뇌졸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적절한 운동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운동은 체지방을 분해시키는 효과가 있고, 근육과 간에서 인슐린 저항성을 개선시켜 혈당수치를 좋게 만들고, 좋은 콜레스테롤 HDL을 증가시켜 혈관에서 지방을 제거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운동을 하여 얼굴이 붉어지고 화끈거릴 때 나오는 프로스타클란딘과 산화질소는 혈관을 확장 시켜 혈류량을 증가시킵니다. 특히 산화질소는 뇌 신경보호 효과까지 가지고 있어, 운동은 뇌졸중 예방에 필수적입니다.
일반적으로는 무산소 운동과 유산소 운동을 같이 하면 좋습니다. 하지만, 뇌혈관 질환자에게는 근육트레이닝이나 웨이트트레이닝과 같은 무산소 운동 시 일시적으로 강한 혈관 압력이 작용하여 혈관이 찢어질 수 있으므로, 가벼운 걷기, 조깅, 자전거 타기, 골프, 수영과 같은 유산소 운동을 추천합니다.
저강도의 유산소 운동을 30분 이상 주3-4회 하실 것을 권고합니다. 많은 양을 고강도로 하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이러한 운동 시에 혈압 변동이 심하지 않도록 주의하시고, 탈수 예방에도 신경을 쓰셔야 합니다.
계단 오르기를 하루 10분에서, 점차 하루 20분으로 늘려가며 하는 것도 손쉽고도 효과적인 유산소운동이라 하겠습니다.
평소 짧은 거리는 걸어서 다니는 생활습관을 가지시는 것도 뇌졸중 예방에 효과적입니다.
이러한 유산소 운동 시에 유의해야 할 점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이른 아침, 추운 날씨에 하는 외부 운동은 자제해야 합니다. 실내운동으로 대체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당뇨병 환자의 경우, 저혈당 쇼크 예방을 위해 식전 운동보다는 식후 운동을 하셔야 합니다.
과도한 스트레칭을 하는 것도 척추 동맥이 박리될 수 있으므로, 뼈에서 우두둑 소리가 날 정도의 스트레칭은 삼가야 합니다.
본인의 뇌졸중 위험 인자 유무를 담당의사와 체크하시고 혈관 상태를 상의하신 후, 적절한 운동과 운동방식, 강도 등을 선택하여 꾸준히 시행하면, 보다 더 효과적으로 운동하실 수 있겠습니다.
이상으로 온누리 신경과 김종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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