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여름철 특히 환절기, 감기와 독감이 유행하는 시기에 잘 발생하는 안면마비(벨마비)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흔히 한방에서 구안와사라는 별명으로 불리고 있습니다.
이 병에 걸리면, 특정 염증반응이 귀 뒤의 신경절에 발생되어 일시적으로 신경기능이 셧다운되어 안면 근육 마비가 발생하게 됩니다. 이 염증반응은 바이러스나 체내 염증반응에 의해 발생하게 되는데, 바이러스 같은 경우, 일반적 감기 바이러스가 많으나 헤르페스나 조스터 바이러스인 경우 신경손상이 심해지는 특징이 있습니다.
진단에 있어 주의할 점은 한쪽 얼굴의 마비증상은 동일하지만, 뇌 질환의 발생으로 올 수 있으므로, 전문의의 진단과 치료가 필요합니다.
뇌 질환의 안면 마비가 아닌, 벨마비는 3~4일의 잠복기, 7~14일 간의 진행기를 거쳐 안정기로 접어들며, 증상 발생 후 7~10일의 진행 악화기간에 신경손상이 진행되므로, 이 기간 염증 반응을 최소화시켜 안명신경의 손상을 최소화시키는 것이 치료의 핵심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이 기간이 치료의 골든타임이라 할 수 있습니다.
항 염증치료는 경구용과 정맥 주사로 구분할 수 있으며, 급성기 때 신경검사 상 정상부위에 비해 70%이상의 신경손상을 보인다면, 주사요법을 시행하여 차후 전체 벨마비로 인한 영구 비대칭 안면마비 후유증을 방지해야 합니다.
일반적인 예후는 70~80%가 정상부위의 85%까지 회복되며, 이런 경우 아주 예민한 성격이 아니라면, 외관적으로 좌우 차이를 구별할 수 없을 정도로 정상적으로 회복됩니다.
하지만, 20~25%의 환자는 영구적 장애를 입게 되는데, 기능적으로 큰 문제가 없으나, 얼굴의 비대칭 후유증은 남녀노소를 막론하고 일상생활에 큰 스트레스를 겪게 함으로 조기 치료가 특히 중요하다 하겠습니다.
영구적 후유증이 남게 될 가능성이 높은 증상으로 특히 유의해야 할 경우는,
첫째, 귀 뒤의 통증이 심하게 계속되는 경우
둘째, 귀 주위의 수포를 동반하는 경우
셋째, 신경검사 상 정상의 20% 미만으로 보이는 경우입니다.
온누리 신경과 김종환선생님의 의학 정보 글입니다.
바이러스가 창궐하는 환절기와 여름철에 건강관리 잘 하시고, 늘 건강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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