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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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포진 후유증 ~ 이런 시련이 왜 내게?

  • 관리자 (onnurineur)
  • 2023-05-20 12: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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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즈음 대상 포진에 걸려 고생하는 분이 많으시지요.

대상 포진을 낫게 하기 위한 치료 과정도 신속히 집중적으로 이루어져야 하지만,

대상 포진 후 신경통이라는 후유증으로 고생하는 경우도 있어,

이에 관하여 알려드리고자 합니다.

 

​작은 회사를 운영하는 65세 남성으로 경영문제로 신경을 많이 쓰던 중

6개월 전 대상포진이 발생하여 진단, 치료하였으나, 그 이후 잠을 잘 수 없을

정도의 통증이 안면과 치아, 머리 부위에 지속되어, 본 병원에 내원한 환자 분이 있었습니다.

​​처음 내원한 병원에서 대상포진 진단 후 근육주사와 약물치료로 1주일간

입원치료를 하였습니다. 이후 퇴원하면서 외래에서 약물치료를 하였는데,

입원 치료 때와는 달리, 퇴원이후 통증이 점점 심해져서 현재는 즐겨하던 골프도

그만 두고 대인관계 기피증이 생길 정도로 외부 사회활동도 못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대상포진 후 신경통(Postzoster neuralgia)은 당뇨, 고혈압, 신장 질환과 같은

만성 질환자나 여성, 65세 이상의 고령자에 빈발합니다. 우울증, 불면증과 같은

증상이 있는 경우, 훨씬 더 자주 발생하는데, 급성기 신경세포에 발생된 염증이

치유되면서, 과민한 상태가 되어 통증신호에 예민한 반응을 보여

나타나게 됩니다.

 

​이러한 후유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대상포진 예방접종을 2-3년 단위로 하면

좋습니다. 예방접종을 하신 분의 경우, 통증이 훨씬 마일드하기 때문입니다.

또한, 초기 일주일에서 10일 간의 치료를 적극적인 주사요법을 병행하여 진행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평소 기저 질환이 있는 경우나 수면장애나 불안 장애와 같은 심리적 불안정 상태

의 환자분들은 이런 기저질환을 치료하는 약물요법도 꼭 같이 병행해야 효과적입

니다.

 

대상포진 후 신경통은 발생 6개월 미만의 통증 환자의 경우는, 1-2회의 일반적인

신경차단술 주사와 경구약물치료 만으로도 많은 호전을 볼 수 있습니다. 통증의

강도가 zero까지 되기는 어려우나, 80% 정도의 완화 효과로 일상생활이 많이

수월해집니다.

하지만 6개월 이상 대상포진 후 신경통이 지속되었다면, 이미 신경전달체계의

이상이 많이 고착된 상태라, 훨씬 치료 기간이 길어 질 수 있습니다.

대상포진 후 신경통이 발생할 경우, 조기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온누리 신경과  김종환선생님의 의학 정보 글입니다. 

늘 건강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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